"중소기업 수출 돌파구 마련"… 지경부, 베트남서 ‘한류 유망상품전’ 개최

입력 2012-1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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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베트남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수출 마케팅을 진행한다.

지식경제부는 코트라(KOTRA)를 주관기관으로 6~7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류 유망상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된 하반기 단기 수출마케팅 대책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베트남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상품전에는 IT가전, 주방용품, 미용, 건강식품 등을 수출하는 중소기업 39개사가 참가하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체험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베트남은 6~7%의 높은 경제성장으로 중산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전시관도 유망 소비재 품목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200여명의 베트남 소비재 전문 바이어들과의 상담은 물론 말레이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에서 27명의 바이어들도 초청돼 국내 기업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한국과 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하고 현지에 투자한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베트남 투자기업 사회공헌활동 시상식도 개최됐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베트남투자 기업 사회공헌 대상에는 현지 투자기업 중 대기업 4개사, 중소·중견기업 4개사가 선정됐다.

지경부 한진현 무역투자실장은 베트남 기획투자부 다오 꽝 투(Dao Quang Tu) 차관과의 사전환담을 통해 양국간 교역 및 투자성과가 제고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한편 국내 기업의 현지 사회공헌활동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베트남 진출 2700여개 국내 기업들의 투자애로 해소를 위해 베트남 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 실장은 “정부는 중소기업들에게 더 많은 수출기회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문화한류를 경제한류로 바꿀 수 있도록 기업들이 수출마케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7일엔 베트남 빈푹성에서 국내 투자기업의 사회공헌 기증식이 개최된다.

이날 기증식엔 주베트남대사관, 코트라, 약진 비나코리아, 자화전자, 신한은행 등 현지 투자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12만5400달러에 달하는 주택 및 교육시설 건설, 고엽제 피해자 지원, 정수장 및 불우가정 지원을 위한 자금을 전달했다.

지경부와 코트라는 이번 행사들이 양국의 우호관계를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투자기업들의 영향력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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