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오 제닉 대표 "특허팩으로 전세계 주름 잡겠다"

입력 2012-10-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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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세운 기업이 시장선도"… 자랑스런 중소기업인 선정

마스크팩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만드는 회사, 2012년‘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유현오 대표의 제닉이다. 일명 하유미팩으로 유명한 제닉의 ‘셀더마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2012년 9월 현재 마스크팩 누적 판매량 2억200만장을 기록했다.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 특허를 획득하며 세계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 마스크팩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는 등 지난 3년간 매출액이 200% 이상 급증했고, 마스크팩으로만 연매출 1053억원을 달성했다.

유 대표가 학창 시절 호주 배낭여행 중 강한 햇볕에 화상을 입고 찬 수건으로 화상 부위를 진정시키는 사람들을 보고 ‘붙이는 상처치료제’를 만들겠다고 생각한 것이 바로 오늘날의 ‘하유미팩’의 시발점이다. 그후 관련 학위를 취득, 지난 2001년 9월 주식회사 제닉을 설립해 국내 최초로 경피투여형 수용성 하이드로겔 제조 기술을 활용한 스킨케어용 마스크팩 개발에 성공했다

제닉의 ‘셀더마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일반 에센스 마스크팩과 달리 겔 타입으로 겔 속의 유효성분이 피부 온도에 반응해 피부 속으로 흡수되는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다. 피부 온도에서 겔이 녹는 공법을 사용해 유효성분의 피부 흡수율이 빨라 흘러내리지 않고 마스크팩 부착 시 활동이 자유로워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제닉의 눈부신 성공 뒤에는 특허 받은 기술력이 있다. 하이드로겔은 온도 감응성 상태변화 하이드로겔 조성물 및 제조방법으로 국내특허는 물론 러시아, 중국특허 등록 및 미국, 일본, EU PCT 출원되었으며 화장품 분야에서는 드물게 장영실상을 2회 수상했다. 제닉은 자체 부설연구소 설립으로 총 매출 대비 1.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 노력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화장품 시장에서 홈쇼핑이라는 새로운 유통채널과 자체 특허 기술로 성공했다”며 “제닉은 전문가가 세운 기업이 시장을 선도한 특별한 사례”라고 말했다.

유현오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9월 중국 상하이지역 매출 최대 홈쇼핑 채널인 동방CJ 방송을 시작으로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하경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닉이 화장품 채널 내 성장성이 높은 홈쇼핑 채널을 보유하고 있고, 특허기술을 앞세운 독보적인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 타 제품군에 비해 성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국 진출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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