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위 자동차업체 혼다자동차가 올해 순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혼다는 내년 3월 마감하는 2012 회계연도 순이익이 3750억 엔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에 발표했던 4700억 엔에서 20% 줄어든 것이다.
또 올해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5200억 엔으로, 매출은 4.8% 줄어든 9조8000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혼다는 일본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국유화로 인해 촉발된 반일시위 때문에 중국 소비자들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면서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혼다는 올해 중국에서의 매출이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