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롤스로이스를 우수협력업체 및 최고의 외국인투자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삼성중공업은 18일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38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롤스로이스를 우수협력업체로 선정했다.
동력시스템 제공업체 롤스로이스가 모범적인 제품 품질 및 서비스 신뢰성을 삼성측으로부터 인정받은 셈이다.
이 자리에는 롤스로이스의 아시아 해상장비(Offshore Asian) 사업부문 ‘프라딥 쿠마르 다타르’ 부사장이 롤스로이스를 대표해 상을 수여받았다.
삼성중공업은 복합 심해시추선 건조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롤스로이스 역시 10여 년 이상 삼성중공업에 다양한 추진장비 등을 공급해 왔다. 특히 극한 환경에서도 삼성중공업의 시추선이 효과적으로 추진 및 위치통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동력을 제공하는 선회식(azimuth) 추진기를 200대 이상 공급했다.
롤스로이스 한국의 구태근 전무는 “롤스로이스가 삼성중공업의 수백 여개의 공급업체 중 우수 공급 업체로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롤스로이스 제품의 품질, 정시 공급 능력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 신뢰성에 대한 삼성중공업의 믿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