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또 돈 푼다

입력 2012-10-18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는 30일 회의서 자산매입기금 5~10조엔 증액 방안 검토… 지난달 이어 2번째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 금융완화에 나설 전망이다.

BOJ는 오는 30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 등 자산매입기금을 5조∼10조엔(약 70조원∼140조원) 증액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자금을 푸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18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올해 물가상승률이 0% 정도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2014년 목표치인 ‘1% 물가 상승’이 어려워짐에 따라 추가 금융 완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추가 금융완화로 증액되는 자산매입기금으로는 주가에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투자신탁(REITs) 등을 사들여 증시와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OJ가 이달 자산매입기금을 증액하면 2개월 연속 금융완화에 나서는 것으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BOJ는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 등을 사들이는 자산매입기금을 70조엔에서 80조엔으로 10조엔 증액했다.

유럽재정위기와 중국 경제 둔화 등으로 글로벌 경기 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일본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29,000
    • +3.5%
    • 이더리움
    • 3,172,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435,000
    • +4.79%
    • 리플
    • 726
    • +1.26%
    • 솔라나
    • 181,400
    • +4.31%
    • 에이다
    • 460
    • -0.43%
    • 이오스
    • 667
    • +1.52%
    • 트론
    • 206
    • -1.44%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4.83%
    • 체인링크
    • 14,120
    • +0.5%
    • 샌드박스
    • 341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