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미국 금융감독기관 방문에 앞서 이 원장은 13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GHOS)’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회원국별 바젤Ⅲ 이행 현황을 살펴보고, 나라별 바젤Ⅲ 도입 상황이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를 충실히, 일관되게, 신속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외환 움직임이 인플레이션 추세에 큰 영향을 미치면 중앙은행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지출 회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공공요금 인상을 제한하는 보조금이 5월 말에 종료될 예정이고, 엔화 약세 등으로 서비스 산업이 압박받고 있다. 일본 당국과 기업은 도요타를 비롯한 수출업체들이 탄탄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이어진 영향이다.
토마스 겔렌 SG 클라인워트 함브로스 선임 시장 연구원은 “ECB는 연준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확실히 연준을 의식하고는 있어 연말에 3차 금리 인하를...
특히 지금 투자자들이 중앙은행 인사들의 발언에 너무 집착할 필요가 없는 이유들을 다음 몇 가지로 정리해봤다.
첫째는 어차피 머지않아 연준은 금리를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울퉁불퉁하지만 물가는 분명 조금씩 잡혀가고 있고 ‘혹여 경기가 망가지는데 인플레 때문에 금리를 못 내릴까’ 하는 염려도 있는데 그럴 리는 없다. 스태그플레이션은 현실 경제에서...
1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신용점수 600점 이하 저신용자에게 신용대출을 내준 저축은행은 지난해 3월 23곳에서 올해 같은 달 14곳으로 1년 새 9곳 줄었다. 감소 폭도 커졌다. 지난해 3월 저신용자 대상 신규 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23곳)은 전년 동기(31곳) 대비 25% 감소했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39.1%나 쪼그라들었다.
제도권 금융에서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자산 규모 상위 5대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의 신규 신용대출 중 800점대 이상 차주의 비중이 21%에 달했다. 은행권의 대출 문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가계일반신용대출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올해 2분기 -3으로...
이는 유럽중앙은행(ECB) 목표치인 2%에 근접한 수준이다.
집행위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은 주로 비(非)에너지 상품, 식료품 부문이 이끄는 반면 에너지 물가는 상승, 서비스 물가 상승은 임금 압박 완화와 함께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행위는 올해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8%로, 석 달 전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토큰화된 은행예금 및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기관용 CBDC)를 활용해 국가 간 지급결제의 효율성 개선 가능성을 모색하는 연구다. 주요 5개 기축통화국(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스위스) 및 한국, 멕시코 등 7개국이 참가한다.
한은은 지난달 3일 아고라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밝혔다. 당시 한은은 “현행 국가 간 지급결제는 상이한 법률, 규제 및...
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PF대출 취급 상위사 및 지주계열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2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저축은행은 총 22곳이다.
앞서 330억 원 규모의 1차 부실채권 정리펀드 투자 완료에 이어 추가 조성한 펀드로, 부실채권을 신속히 털어내 건전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 부동산 PF...
저축은행중앙회 고위 관계자는 “추가 확대된 충당금 적립 수준을 내년부터 적용하는 등 단계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당국은 사업성 부족 사업장(유의·부실 우려)에 대한 적극적인 사후관리도 유도한다. ‘유의’ 등급 사업장은 재구조화 및 자율매각을 추진하고, 사실상 사업 진행이 어려운 부실 우려 사업장은 상각이나 경·공매를 통한 매각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도 루피아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깜짝 인상했다. BI는 지난달 24일 통화정책 회의 후 기준금리로 쓰이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연 6.00%에서 6.25%로 0.25%포인트(p) 올렸다. 작년 10월 이후 6개월 만의 인상이며, 2016년 7일물 역RP 금리를 기준금리로 삼은 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페리 와르지요 BI 총재는 “환율이...
지방정부의 부채 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로 중앙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재정지출을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딩솽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국채 발행은 지금까지 부진했던 재정 지출의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예산의 적절한 집행은 1분기의 긍정적인 성장을...
서울·부산 각 15개 사 내외로 선발할 예정으로 최종 선발기업은 6월 말 발표하고, 7월부터 5개월 간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멘토링, 기업설명회(IR) 컨설팅, 해외 진출 지원 등이 지원된다.
'KDB 넥스트원 부산'은 이번에 신규로 시작하며 부산 중앙동 산업은행 부산지점 9층에 보육공간이 조성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한국은행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원ㆍ링깃 통화스와프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는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사전에 정해진 환율로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빌려오는 금융 계약을 말한다.
이번 통화스와프 갱신 규모는 2020년 2월 3일 체결된 기존 계약 규모인 5조 원(150억 링깃)과 동일하다.
계약 유효기간은...
3%) △중소기업과 은행 간 상생 금융 확대(12.9%)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강화(12.7%) 등이 꼽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근로시간 문제는 납기를 맞춰야 하거나 근로자가 더 일하고 싶어하는 경우에는 노사 자율에 맡기는 것이 합리적이고,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은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처리돼야...
총재는 “전망 오차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면서도 “경제주체들이 중앙은행 전망의 전제조건을 보다 잘 이해하게 됨으로써 여건 변화에 따른 정책 변화 방향을 체계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되는 장점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의 유효성 제고를 위해서는 이러한 경제주체들의 올바른 기대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과감하게 한 걸음...
은행장이 전반적인 은행 경영을 총괄한다고 하면 부행장은 실질적인 사업을 담당하는 집행임원이라고 할 수 있다. 뱅커 중엔 최고 자리까지 올라간 부행장을 우리는 ‘은행의 별’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부행장이 되기까지가 어렵고 힘든 과정이기 때문이다. 본지는 부행장의 현황과 역할을 짚어보고 인터뷰를 통해 부행장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업무에 대한 이야기, 후배...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유럽 경제 회복세와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이날 오전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날 대비 0.8% 오른 8451.35까지 닿았다.
이날 영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0.6%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FTSE 100 지수는 전날 잉글랜드은행(BOE)의...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전국 42만 회원을 가진 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가족공제회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을 지속 확대해왔다. 올해 들어서는 특급 호텔 및 공유사무실 포함 기업 고객과 공공기관, 군부대 등으로 고객군 확장에 집중했다.
쿠쿠홈시스는 최근 독보적인 기술력과 관리 노하우를 인정받아 특급 호텔에 주력 제품을 공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