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G마켓과 통신비 할인 추진

기본요금 인하할 듯…알뜰폰 활성화 위해 ‘투트랙 전략’도 강화

CJ헬로비전이 G마켓과 제휴를 통해 통신비 인하를 추진 중이다. 시장점유율 2%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투트랙 전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11일 CJ헬로비전 관계자에 따르면 G마켓과 제휴를 통해 양사 동시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본요금을 할인해주는 정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침체된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보조금 대신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 정책을 택한 것이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타 이통사들이 해주는 보조금은 공정한 시장 경쟁이 아니기 때문에 이와 달리 단말기종에 상관없이 기본요금을 인하 하는 형태로 소비자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면서 “현재는 이통사들의 지나친 보조금 경쟁으로 인해 시장이 비정상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이번달 말이나 내달 G마켓과의 제휴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CJ헬로비전은 이와 함께 가입자 유치를 위해‘투트랙 전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투트랙 전략은 고객의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만든 두 가지 유형의 요금제다.

먼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에게는 ‘유심요금제’와 ‘헬로세이브 요금제’ 등 3G 특화요금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서비스 차별화’에 중점을 둔 4G‘헬로LTE’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헬로LTE 요금제에선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을 무료로 제공해 지상파 방송은 물론 200여개 유력 채널 및 슈퍼스타K4 등 최신 인기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CJ의 콘텐츠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뚜레쥬르 요금제’, ‘글로벌 요금제’, 기부 캠페인, QPS 상품 등 콘텐츠에 특화된 요금제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