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특허 활용률 22.7% 불과

입력 2012-10-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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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보유한 특허권 가운데 기술 이전돼 실제 사용되는 특허는 22.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농촌진흥청이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국유특허 등록건수 1342건 중 기술 이전 건수는 30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우남 의원은 이에 대해 “결국 나머지 1037건은 활용되지 못한 채 미활용 상태로 남아 국가예산만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농진청 등 정부연구기관 등의 특허 활용률이 낮은 것은 상용화보다는 평가에 반영될 수 있는 실적 쌓기용 특허를 양산하기 때문”이라며 “심지어 연구 성과를 부풀리기 위해 특허를 여러 개로 쪼개는 방식으로 등록하는 경우도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미활용된 특허 1037건 중 기술이전이 가능한 특허가 몇 건인지에 대한 전수조사 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의원은 “농진청 특허 활용률이 낮은 이유를 전수조사와 원인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통해 찾고, 미활용 특허 중 실용화 가능성이 있는 특허기술을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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