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감원장 “웅진계열 부당행위 일제 점검”

입력 2012-09-28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 과정에서 부당행위가 있었는는지 일제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또 웅진그룹 계열 관련 하도급업체 등이 자금애로를 겪지 않도록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28일 권혁세 금감원장은 지난 26일 있었던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와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하청업체 및 투자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우선 법정관리 신청 과정에서 계열사 차입금 만기전 조기상환, 대주주 등 특수 관계인의 주식처분 등 웅진계열의 부당행위 여부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채권단의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사전에 알고도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회장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웅진홀딩스 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도덕적 해이 논란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200여개에 달하는 하청업체에 약 3000억원의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이 자금애로를 겪지 않도록 금융회사에 협조를 요청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은 웅진홀딩스 및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이 각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금융회사의 부실화 방지 등을 위해 적절한 대응을 해야한다.

금감원은 주채권행에 주채무계열(대기업집단) 전체의 경영 및 재무상황 등을 면밀히 파악·점검하도록해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지도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한 시간에 131.7㎜'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 찍은 군산, 전북 곳곳 피해
  • 오킹 통편집이냐, 정면 돌파냐…'출연자 리스크' 시달리는 방송가 [이슈크래커]
  • 상반기 27조 불어난 주담대…"스트레스DSR 앞당겨야"[가계대출 비상]
  • 코스피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지수 아직 3000도 안 됐는데요?”
  • 사명 변경ㆍ차 경품까지…침체 탈출 시동 건 K-면세점
  • 경찰, '시청역 사고' 피의자 병원서 2차 조사 시작
  • 이천수 "'축협 폭로' 박주호, 아닌 척해도 힘들 것…'축구계 왕따'인 나처럼 될 판"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45,000
    • +1.5%
    • 이더리움
    • 4,360,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480,900
    • +1.22%
    • 리플
    • 623
    • +1.47%
    • 솔라나
    • 202,300
    • +1.2%
    • 에이다
    • 542
    • +2.65%
    • 이오스
    • 736
    • +0.55%
    • 트론
    • 184
    • +0.55%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50
    • +2.41%
    • 체인링크
    • 18,220
    • -1.78%
    • 샌드박스
    • 425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