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일본 총리, 중국에 화해 신호…특사 파견 검토

입력 2012-09-20 0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중국에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다 총리는 19일 밤 일본 민영 방송인 테레비 아사히에 출연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의도 등을 설명하기 위해 중국에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카쿠열도에 대한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의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우호적인 신호를 보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사 인선에 대해 노다 총리는 “외교 경로 외에도 정계, 경제계 채널을 이용해 대화를 하겠다”고 언급하는데 그쳤다.

노다 총리는 또 중국 내 반일 시위에 대해 “(일본이) 국유화를 하면 어느 정도 마찰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시위) 규모는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중국도 일본에 대한 강경 태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중국 내 반일 시위 격화로 취소 가능성이 제기됐던 중일 국교정상화 40주년 기념식도 예정대로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한 것.

중국 당국은 최근 일본 측에 중일 국교정상화 40주년 기념식을 애초 계획대로 27일 개최하겠다고 통지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기념식에 앞서 26일에는 탕자쉬안 중일 우호협회 회장이 만찬을 주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66,000
    • +0.28%
    • 이더리움
    • 3,214,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429,600
    • +0.14%
    • 리플
    • 715
    • -11.51%
    • 솔라나
    • 190,200
    • -2.41%
    • 에이다
    • 465
    • -2.31%
    • 이오스
    • 634
    • -1.55%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0.49%
    • 체인링크
    • 14,490
    • -2.69%
    • 샌드박스
    • 331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