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보쉬와 설립한 SB리모티브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19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대비 1.02%(1500원) 상승한 1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삼성SDI는 독일 보쉬와 50대50 비율로 투자해 2008년 출범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회사 SB리모티브의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고 밝혔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SDI는 5일 독일 보쉬와 합작 설립한 ‘SB리모티브’의 지분 50%를 9500만달러에 매입하는 대신에 SB리모티브의 자회사인 독일법인(SBLD)와 미국 코바시스(Cobasys)의 지분 전체를 보시에게 3800만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며 “이에따른 실제 인수금액은 5700만달러(650억원)로 당초 예상했던 수준으로 그동안 이 회사 주가의 눌림목으로 작용했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분 인수금액은 SBL의 순자산가치 대비 약 24%의 프리미엄이 지급된 수준으로 부담스럽지 않다”면서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중장기적 주가 흐름에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