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상반기결산]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한전 ‘꼴찌’

입력 2012-08-30 12:48 수정 2012-08-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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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의 상반기(2012년 1~6월) 영업이익이 5개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69사 중 비교 가능한 633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업종별로 종이목재, 전기전자, 유통, 서비스, 음식료품 등이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종이목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2.07% 증가해 2942억원, 전기전자 영업이익은 50.95% 증가한 9조7810억원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유통(6.62%), 서비스(0.79%), 음식료품(9.62%) 증가했다.

반면 적자로 전환한 업종은 의료정밀 부분이고 적자지속에는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등이 있다.

특히, 운수창고의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당기순이익은 적자지속했고, 전기가스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를 지속했다.

거래소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전기전자제품의 대규모 수출증가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으나, 건설, 섬유의복, 의약품 등 다수 업종의 실적부진에 따라 이익규모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실적은 단연 돋보였다.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2조5745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67%나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올 1, 2분기 잇따라 분기 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올리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4조7849억3900만원), SK(2조3649억9900만원), 기아자동차(2조3396억7100만원), 포스코(1조8526억4500만원), 현대모비스(1조4361억1600만원), 현대중공업(1조3278억4800만원), LG화학(9624억3100만원), 한국가스공사(9530억1000만원), KT(9464억7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정체와 대규모 투자에 따른 실적악화로 2조616억7100만원의 영업손실로 압도적인 꼴지를 기록,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밖에 현대상선(-3256억2200만원), 금호산업(-2953억8800만원), SK하이닉스(-2371억7600만원), STX팬오션(-2343억3400만원), LG디스플레이(-2037억800만원), 한진해운(-1445억6600만원), STX(-554억8800만원), 웅진홀딩스(-216억39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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