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G’ 출시로 경쟁력 강화…목표주가↑-키움證

입력 2012-08-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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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옵티머스 G’ 출시로 한국과 북미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7만16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옵티머스 G는 그룹 계열사 역량이 총집결된 모델로서 전략적 의미가 크고 쿼드코어 LTE를 앞세운 업계 최고 사양이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옵티머스 G에서 찾을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로 네가지를 꼽았다. △우선 그 동안 LG전자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최신 운영체제 대한 미흡한 대응력과 이로 인한 슬림형 디자인 구현의 한계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켜 준 점 △사용자경험(UX)측면에서도 ‘라이브 줌’, ‘듀얼스크린 듀얼플레이’ 등 차별적 기능으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 점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이자 최고의 하드웨어 사양을 구현했고 △한국 통신 3사뿐 아니라 북미 AT&T,Sprint, 일본 NTT Docomo, KTTI 등 글로벌 사업자 대상 출시 계획을 확보한 점 등이다.

옵티머스 G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신형 화면기술,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공동개발한 신형 터치스크린 공법 등을 적용했다. 신형 터치스크린은 기존에 분리돼 있던 스마트폰 화면 덮개유리와 터치스크린 센서를 하나의 부품으로 만들어 두께를 줄인 것이다. 또 LG화학의 대용량 배터리(2100mAh), LG이노텍의 1300만 화소 카메라 부품(모듈) 등도 탑재했다

옵티머스 G는 또 퀄컴이 새로 선보인 LTE 기반 통합 칩 ‘스냅드래곤 S4 프로(APQ8064)’를 세계 최초로 장착했다. 스냅드래곤 S4 프로는 1.5㎓ 쿼드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쿼드코어 제품보다 40% 이상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옵티머스 G는 쿼드코어 LTE라는 확실한 포인트를 갖춘 만큼 아이폰5가 출시되더라도 한국과 북미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4분기부터 제품 믹스(Mix) 개선에 기여할 것이고 통신사업자와 소비자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 개선 측면의 무형적 기여가 더욱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아이폰 5가 출시되더라도 국내 시장에서 LTE 버전으로 출시되는 것은 빨라야 12월이고, 내년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어 적어도 내수 시장에서는 옵티머스 G가 충분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시간적 여건을 확보하고 있다”며 “LG전자 주가는 스마트폰 점유율의 상승 추세 지속, 휴대폰 수익성의 점진적 회복과 맞물려 상승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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