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애그플레이션 공포에 1450억 예산 확보

입력 2012-08-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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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곡물가 급등에 따라 정부가 내년 우리밀 생산량을 3만3000t 늘리고, 사료구매자금 등 신규예산 85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제곡물 수급동향 및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농식품부는 오는 2015년까지 밀 자급률을 10%로 늘릴 계획을 세우고 내년도 밀 생산량 목표치를 7만5000t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10월 342억원을 들여 국산 콩 7000t을 시가수매해 국내 콩값이 오르면 수매가격 수준으로 방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특히 사료업체에 대한 사료원료 구매자금 지원규모를 올해 600억원에서 내년 950억원으로 증액했다.

또 축산농가가 배합사료를 외상거래가 아닌 현금구매로 전환 할 수 있도록 500억원 규모 융자금을 예산안에 신규 반영했다. 이는 현금 구매시 외상거래 보다 20~25% 저렴하게 사료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이달 말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군부대 내 활용할 수 있는 조사료 자원을 파악하기로 했으며, 미국산(t당 350달러)보다 싼 인도산(t당 326달러) 사료용 밀을 5만t 추가 확보해 11월 도입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국내 곡물업계가 16일 기준으로 올해 필요한 밀ㆍ콩ㆍ옥수수 1426만t의 98%를 확보해 연말까지 국내 수급은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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