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곡물 가격이 치솟아 일반 물가가 상승하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천연가스는 라니냐 현상의 최대 수혜 원자재로 꼽힌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난방 수요가 큰 연말부터 이듬해 초까지 오르다 엘니뇨가 확산하며 하락 폭을 키웠던 바 있다. 이런 상황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전됐다.
AI 훈풍으로 전력...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라는 용어는 비단 탄저병으로 망쳐버린 우리 사과 가격뿐만 아니라 곡물가격 또한 동시에 급등하여 전반적인 소비자물가 상승을 야기하는 현상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쟁은 여기에 에너지 가격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가뜩이나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위기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고(高)...
한국가구가 코코아 가격이 1년새 3배 급등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한국가구의 계열사가 300여 종의 고급원료를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5.24% 오른 4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선물거래소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코코아 선물은 3월 26일 장중 톤당 1만 80달러(약 1353만 원)를 찍으며 사상...
특히 올해 '슈퍼 엘니뇨'에 따른 곡물 가격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까지 겹치면서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산물 가격이 급등해 물가가 오르는 현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지난해부터 이어진 식량보호주의 확산…전쟁에 슈퍼엘니뇨까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이에 추운 날씨와 폭설이 이어지고, 곡물가격이 상승하는 '애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을 점쳤다.
KB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가 일정 수준을 넘어설 경우 지구의 항상성 유지 체계가 무너질 수 있으며, 더 큰 기후 위기가 올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며 "기후변화가 실물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기후 변화에 따른 경기 변동성을 최소화할...
주요국에서도 지난해 이후 식료품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식료품발 물가 불안인 '애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유로 지역에서는 러·우 전쟁에 따른 공급차질의 직접적인 영향을 크게 받는 데다 인건비 등 투입비용 상승이 더해지면서 식료품물가 상승률이 올해 들어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2배 이상...
농지 피해가 갈수록 커지면서 농산물 가격 급등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 현실화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금치 4㎏ 도매가격은 5만4840원으로 일주일 전인 12일 3만9580원에서 38% 넘게 올랐다. 평년 2만4439원과 비교하면 무려 124%가 오른 수준이다.
적상추도 4㎏ 도매가격이...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발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밀 가격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오전 한때 부셸(27.2kg) 당 6.47달러로, 4% 가까이 치솟았다. 옥수수 가격 역시 장중 한때 거의 2% 상승한 부셸당 6.09달러에 거래됐다. 귀리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9월부터 적용하자며 "올해 초 중순부터 올라가기 (물가가) 시작했으니깐 거기서 (부담을 느끼는) 분들의 런치플레이션(점심(런치)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합한 신조어)과 애그플레이션도 똑같은데 그런 것들을 좀 감안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기업마다 다 상황이 다르다. 급여규칙도...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과 육류 가격이 급등하는 ‘애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산물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농산물 관련 핵심 기업은 가격 결정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많아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면 실적이 개선된다.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농산물 가격을 정확히 추종하진 않지만 유사한...
15일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필수소비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은 음식료 업종인데, 올해 내내 인플레이션이 화두가 되면서 식품 물가의 상승을 의미하는 애그플레이션이 음식료 업종을 움직이는 변수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표 원재료인 곡물 가격이 2분기에도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수입/가공 절차상 내년 초까지도 ‘밥상 물가’의...
한은은 최근 ‘최근 애그플레이션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국제식량가격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가공식품, 외식 가격 상승압력이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식료품 및 외식 물가 오름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관련 지출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우려도...
그는 “특히 국제식량가격 상승에 따른 애그플레이션 현상은 하방경직적이고 지속성이 높은 특성으로 인해 그 영향이 오래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며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도 회복 시기가 늦춰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해외 공급측 요인의 영향이 오래 지속되면서 물가상승압력이 국내 여타 품목으로도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모습”이라고...
한국은행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주요 생산국의 수출제한 등으로 최근 국제식량가격이 상승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체감물가 상승을 통해 기대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애그플레이션이란 국제식량가격 상승이 식료품(가공식품·농축수산물) 및 외식 물가 등으로 광범위하게 파급되는...
김종진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2008년 애그플레이션(곡물 가격 상승으로 일반 물가도 오르는 현상)을 겪으며 추진된 해외농업개발과 국제 곡물 조달시스템이 이후 곡물 가격 안정화로 제대로 투자되지 못했다"며 "중장기적 시각에서 사업을 설계하는 등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일반 물가도 덩달아 오르는 '애그플레이션' 현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밀 수입량은 42만9376톤, 수입금액은 1억7244만8000달러로 톤당 가격은 402달러였다. 전월 대비로는 8.8% 급등했으며, 2008년 12월(406달러) 이후 13년 3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특히, 밀 수입단가가 40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에 따라 식품ㆍ사료 관련주들은 미국발 금리 쇼크에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곡물 가격 상승이 주도하는 물가 상승인 ‘애그플레이션’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일사료는 이달 들어 242.31% 폭등했다.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된 20일 하루를 제외하곤 15일부터 5거래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같은...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쟁이 길어지면서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산물 가격 급등이 주도하는 일반 물가 상승)’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세계적 곡창지대로 꼽히는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발발하면서 작물 재배가 어려워지고, 수출 통로도 막혔기 때문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식량 위기에 봉착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이에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일반 물가가 덩달아 오르는 '애그플레이션' 현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7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가격은 장중 부셸(약 25.4㎏)당 8.04달러를 터치했다. 부셸당 8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2년 9월 이후 거의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가뭄과 이상고온이 미국 중서부를...
전문가들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오일쇼크’를 일으킨데 이어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 가속화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극대화도고 있다는 분석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곡물의 주요 생산지로 소맥과 옥수수의 생산 비중은 각각 14%, 5%에 불과하지만 수출 비중은 26%, 16%나 된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는 6월말까지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