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역사문제는 타협 대상 아니다”

입력 2012-08-16 16:34 수정 2012-08-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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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6일 “일본정부와 역사문제는 타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경색된 한일관계가 경제 등 다른 분야에 미치지 않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분명히 (일본과)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다만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기존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역사문제를 제외하고는 기존의 우호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조 대변인은 또 일본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관련 “일본의 책임있는 인사들이 역사를 반성한다면서 행동으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를 참배한다면 과연 역사를 반성하는가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북한과 일본이 4년만에 정부간 대화를 재개한 것에 대해 “한·일간의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북간 접촉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입장”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북한이 이번 접촉을 통해 보다 진정성 있는 자세로 국제사회와의 대화에 나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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