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고졸채용후 진급·임금차별 개선해야”

입력 2012-07-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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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후 입사 4년차가 되면 대졸자 임금대비 90% 정도는 받아야 하지만 현실은 고졸이라는 이유로 승진기회도 없고 시간이 지날 수록 임금격차가 커집니다.(실업계 고등학교 교사)

#제 전공과 적성을 살려서 취업하고 싶은데, 학교에서는 일단 어디든 취업하라고 해서 취업 후에 금방 다른 직장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아요.(특성화고 취업자)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고졸 취업자는 늘고 있지만 취업 이후 진급과 임금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3일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용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등‘열린고용 정착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보완대책을 살펴보면 △고졸 채용의 지속적 확대 △입사 후 다양한 경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린 인사관리 정착 △향후 정책 지속추진 기반 마련 이라는 세 가지 측면을 강조했다.

또 고용부는 고졸 채용에 대해 노동시장에서 새로운 채용관행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고졸 일자리 기회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해 가기로 했다.

특히 현장의 정책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일관성있는 정책추진 기반을 마련해 대학에 가지 않아도 실력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채필 고용부 장관은 “향후 노동시장에서 대졸자는 초과공급, 고졸자는 초과수요가 예상되고 있어 대학 구조개혁, 열린 고용 분위기 확산 등이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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