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조정시마다 저가매수"

입력 2012-06-2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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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이다. 그리스 연정내각 구성으로 유로존 말썽이 사그라지나했더니 이젠 잠잠하던 미국이 문제다. 안정을 되찾아가던 미국 경기지표들이 악화되면서 또다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붉어진 것이다. 중국과 더불어 하방 경직성을 다져주던 모멘텀(상승요인)이 한순간에 리스크(위험요인)가 된 셈이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공조 기대감이 더 커질 것이라며 하반기 반등에 대해 조정시마다 저가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美, 경기불안+유럽악재에 2%대 하락

21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부진한 미국 경기지표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은행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 악재가 겹치면서 하락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50.82포인트(1.96%) 떨어진 1만2573.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18포인트(2.23%) 내려간 1325.5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71.36포인트(2.44%) 하락한 2859.09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38만7000건으로 전주대비 2000건 줄었지만 시장의 예측치 38만3000건을 웃돌았다. 게다가 미국의 주택 가격은 지난달에 7.9% 상승했지만 주택 거래실적은 1.5% 감소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각종 경제 지표를 분석하면서 시장은 조만간 악화하고 있는 성장 전망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 공조 기대감 확산"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우려감에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수는 있지만 글로벌 정책 공조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최근 연이은 악재들은 글로벌 공조기대감을 높일 것"라며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동력을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아닌 정책공조에 따른 유동성 확대란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 기간 연장이나 3차 양적완화(QE3), 유럽의 국채금리 안정을 위한 유로안정화기구(ESM)의 국채 직매입과 같은 조치가 시행될 경우 시장이 기대하는 강한 유동성 랠리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업종개선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하라는 조언이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되고 있는 업종 중 이익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는 철강금속, 은행, 조선등이 유망하다"며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에너지, 화학, 건설 등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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