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산업 미래는 어디에] ② 모바일 기기에 SNS 미래 달렸다

입력 2012-06-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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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수·접속시간 등 모바일 영향력 커져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SNS 접속이 늘고 있다. 일본 도쿄에서 한 사용자가 블랙베리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에 접속하고 있다. 블룸버그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의 미래가 결정될 전망이다.

모바일 기기로 SNS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현재 9억명의 사용자 중 절반 가량이 모바일 기기로 접속한다.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매일 올라오는 4억개의 트윗 중 상당수가 모바일 기기로부터 온다”고 밝혔다.

트위터 광고팀은 이용자의 60%가 모바일 기기로 접속한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의 분석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로 SNS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일반PC나 노트북 사용자보다 SNS 접속시간이 길었다.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의 페이스북 접속시간은 지난 3월에 평균 7시간으로 일반 PC 접속자의 6시간을 웃돌았다.

트위터는 모바일 기기 사용자 접속시간이 월 2시간 이상인 반면 일반 PC는 20.4분에 불과했다.

SNS업체들도 스마트폰 등 모바일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 2월에 모바일 광고 서비스를 시작했고 3월에는 광고주들이 특정 사용자들에게 광고 트윗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코스톨로 트위터 CEO는 7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지난 1분기에 모바일 광고매출이 일반 PC 부문을 웃돈 날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모바일 광고를 시작한 것은 수 개월에 불과하나 트위터 형식이 모바일 기기와 잘 맞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도 올 초 프리미엄 광고 서비스인 ‘스폰서 스토리’를 PC와 모바일용으로 동시에 내놓고 이달 초 자체 응용프로그램(앱) 장터인 앱 센터를 개설하는 등 모바일시장 공략에 나섰다.

다만 모바일 기기는 화면이 일반 PC보다 작아 실을 수 있는 광고에 한계가 있는 등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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