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고사 현장 공개 "완성도 높은 작품 기대하세요"

입력 2012-06-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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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세트에서 열린 이날 고사에는 이선균 황정음 이성민 송선미 등 출연배우와 권석장 PD를 비롯한 전 촬영 스태프가 모였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고사에 앞서 응급 의학 병동을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한 완벽한 세트를 보고 감탄하며 “이렇게 좋은 의학 드라마 세트는 처음이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트 입구에서 진행된 고사식은 축문낭송과 배우 및 스태프들의 재배,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대박 귀신, 섭외 귀신, 부지런 귀신은 ‘골든타임’ 팀에게 다가오시고, NG 귀신, 날씨 변덕 귀신 등은 물러가라”는 내용의 유쾌한 축문과 함께 시작된 고사는 배우들의 대박 행진을 향한 각오로 이어졌다.

이선균은 “열심히 촬영하겠습니다”라고 우렁차게 각오를 밝혔으며 황정음은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촬영되게 해주세요”라고 명랑하게 무사 촬영을 기원했다.

배우들 및 제작진 일동은 “한국 드라마에 길이 남을 의학드라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겠다”고 전했다.

‘골든타임’은 절체절명의 응급의학과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일들을 지난달부터 부산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카메라에 담아내고 있다. 특히 드라마 제목은 응급 외상 환자 1시간, 뇌졸중 발병 3시간 등, 사고 발생 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치료 효과가 가장 좋은 시간을 뜻한다. ‘파스타’, ‘마이 프린세스’를 연출한 로맨틱 드라마의 귀재 권석장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산부인과’를 집필한 최희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은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오는 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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