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5월 판매량 6만7571대…전년比 5.5% ↓

입력 2012-06-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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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속 내수 판매량 1만3000대 이상 기록…6월 출시 2013년형 크루즈에 큰 기대

한국GM이 5월 한 달간 국내외 시장에서 6만7571대의 차를 팔았다.

한국GM은 1일 5월 판매 실적을 발표하고 내수 시장에서 1만3005대, 수출로 5만4566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5.5% 줄었다. 그러나 지난 4월에 비하면 판매량이 9.5% 늘어났다.

내수 시장에서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경차 스파크가 견조한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고, 준중형차 크루즈, SUV 올란도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량이 4.9% 늘었다. 특히 3개월 연속 1만3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완성차 수출은 총 5만4566대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7.7% 줄었다. 그러나 지난 4월보다는 12.2% 늘었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판매·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내수 경기 위축에도 우수한 제품 라인업과 쉐보레 브랜드의 신뢰도 증가 등의 영향으로 5월까지 탁월한 판매실적을 달성해왔다”며 “6월 중 출시되는 준중형 세단 2013년형 크루즈 등 신제품 마케팅을 내세워 지속적인 내수 성장을 이뤄낼 것” 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한국GM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 실적은 총 33만5476대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4.8% 늘어난 5만7966대를 판매했고, 수출은 지난해보다 0.4% 줄어든 27만7510대(반조립제품 제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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