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③] 백지영, 일본 본격 진출 "이젠 때가 됐다"

입력 2012-05-17 07:53 수정 2012-05-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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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S엔터테인먼트)
가수 백지영이 오는 10월 일본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백지영은 최근 신보 '굿 보이(Good boy)'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단독 공연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중 열릴 이 단독 공연은 백지영의 일본 활동 시작점인 셈이다. 한국 정서에 안성맞춤 보컬리스트로 불리는 그가 이번에는 일본 가요팬들을 특유의 감성으로 적실 태세다.

그간 많은 선후배들이 케이팝 열풍을 등에 업고 일본 시장에 뛰어들 때도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백지영이었다. 다소 늦은 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마냥 그렇지만도 않다.

올 하반기는 백지영이 OST를 불러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일본 현지 방영, 그의 미니 앨범 발매 등과 맞물려 현지 진출 시기로는 더없이 좋은 때다.

그는 "(해외 팬들 사이) 인기의 모태는 국내"라면서 "한국에서 인기가 없으면 해외에서도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류가 거세게 불 때 나는 OST만 불렀다. 당시만해도 내가 국내에서 탄탄하지 않아 해외에서 홍보 등 활동이 억지스럽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제 미니앨범도 나왔고 좀 더 '폼'나게 활동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어깨를 으쓱했다.

숨고르기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한만큼 차근차근 장기적인 안목으로 일본 시장을 노릴 계획이다. 무엇보다 백지영 특유의 색깔을 일본 팬들에게 시나브로 입히는 것이 목표다.

백지영은 "(일본 인기 여가수)아무로 나미에와 뮤비나 콘셉트가 비슷하더라"면서 "'한국의 아무로 나미에'라고는 불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제 2의 ㅇㅇㅇ'이 아니라 나로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백지영은 17일 3년 만에 댄스곡 ‘굿 보이(Good Boy)'를 들고 돌아왔다. '굿 보이'는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인트로에서부터 강렬하고 팝적인 비트와 스페니쉬풍의 경쾌한 기타 리프, 14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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