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경영권 분쟁 터지나

입력 2012-05-02 1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요 주주 안희태씨, 주총 결의 취소소송

일동제약의 지분 10%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 주주 안희태씨가 회사를 상대로 주주총회 결의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정기 주총이 열린지 두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은 현 경영진에 대해 불신임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경영권 분쟁으로 점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안씨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주주총회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소송은 지난 1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의된 이정치(일동제약 회장) 사내이사 선임, 최영길 사외이사 선임, 이종식 감사 선임의 건 등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이다.

안씨와 우호세력인 이호찬, 피델리티 등은 일동제약의 지분 9.85%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서 몇차례 현 경영진과 갈등을 빚은 적이 있다. 지난 2009년엔 사외이사 2명과 감사 후보를 추천하며 경영권 참여를 요구해 정기 주총에서 현 경영진과 표대결을 펼쳤지만 고배를 마셨다.

또 2010년 비상근감사를 추천한데 이어, 지난 3월 열린 주총에서 일동제약 측이 내놓은 ‘이사책임 경감’ 항목이 포함된 정관일부 변경 안건을 부결시키기도 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 일동제약 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60,000
    • -1.5%
    • 이더리움
    • 4,251,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458,800
    • -5.6%
    • 리플
    • 613
    • -3.31%
    • 솔라나
    • 196,700
    • -3.1%
    • 에이다
    • 512
    • -2.29%
    • 이오스
    • 723
    • -2.3%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4.04%
    • 체인링크
    • 18,010
    • -2.75%
    • 샌드박스
    • 421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