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봄바람’…CSI 11개월만에 최고치

입력 2012-04-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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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경제상황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석 달 연속 상승하며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불거진 지난해 8월 이후 얼어붙었던 소비자심리가 개선 추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이달 CSI는 104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3포인트 오른 수치이다. 지난해 5월 10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CSI는 100을 웃돌면 긍정적인 대답이 더 많다는 뜻이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한은 관계자는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낮아지고 실물경기 지표들은 회복세를 보이면서 소비자가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크게 나아졌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CSI는 77로 전월보다 7포인트 올랐다. 6개월 후를 내다보는 향후경기전망CSI는 전달보다 8포인트 오른 90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소비심리도 개선됐다. 현재생활형편CSI는 87로 전달보다 3포인트 올랐고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 대비 3포인트 오른 97을 기록했다.

향후 1년간의 물가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개월 연속 내렸다. 4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8%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한은은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까지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세 둔화가 소비자의 기대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간별로는 향후 소비자물가가 4.0%을 초과해 오를 것으로 보는 소비자 비중은 41.1%였다. 전달보다 11.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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