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中企 에너지 절약 클리닉 지원

입력 2012-04-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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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전기요금 절감 클리닉으로 4.1% 절감 효과 기대”

# 대구의 A 섬유업체는 ‘10년 에너지서포터’ 활동을 통해 정부의 ESCO융자자금과 환경개선지원자금(대구시)을 지원받았다. A사는 보일러연료를 B-C유(油)에서 LNG로 전환하고 공기예열기를 설치하는 등 3500만원을 투자해 연간 8700만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했다.

지식경제부는 중소기업을 상대로 에너지 절약 노하우를 전수하는 ‘중소기업 에너지클리닉’을 구성해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산당공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한 ‘중소기업 에너지클리닉 발대식’에는 한국전력, 에너지관리공단, 산업단지공단 등 분야별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지경부는 에너지비용 절감에 관심이 있으나 자체역량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상대로 전기요금절감클리닉(한전), 에너지서포터 및 종합컨설팅 지원(에관공), 수요기업 발굴 및 홍보(산단공)를 시행할 방침이다.

‘에너지클리닉’은 △전기요금절감클리닉 △에너지서포터 △Eco-Best지원의 3개 분야로 구성되며, 중소기업에서 신청하면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무료로 에너지 비용 절감방안을 제시한다.

전기요금절감클리닉은 한전 전문가(에너지닥터)가 현장을 방문해 최대전력 관리기법, 부하관리, 고효율기기설치 안내 등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을 지도한다.

에너지서포터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에너지전문가(에너지서포터)가 업체의 에너지사용현황을 점검해 공정개선, 절감방안 등 기술지도를 하고, ESCO융자사업 등 정부의 에너지관련 지원을 알선할 예정이다.

Eco-Best지원은 기후변화컨설팅사, 에너지진단기업, 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그룹(Eco-Best)이 에너지효율, 안전, 공정 전반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한전은 전기요금절감클리닉을 통해 가동시간을 최대부하시간대(10~12시, 17~20시, 22~23시)에서 경부하시간대(23~09시)로 조정할 경우 월 6만5000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업체는 월 26만40000원(약4.1%)의 절감효과(산업용을 고압A 요금기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올해 국가산단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내년부터 지원대상을 국가산단 이외의 중소기업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너지클리닉을 희망하는 국가산단 중소기업은 한전이나 에너지관리공단를 통해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송유종 지경부 에너지절약추진단장은 “중소기업 에너지클리닉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시켜 기업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며 “중소기업에 에너지 효율 고도화를 앞당기는데 선구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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