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중동 국부펀드와 해외시장 공동 진출

입력 2012-04-19 09:16 수정 2012-04-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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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들이 중동 국부펀드와 공동으로 해외건설사업에 진출한다.

국토해양부는 아프리카 가나 서부도로 사업(삼성물산·6억달러)과 인도네시아 석탄 터미널 사업(현대건설·5억달러)에 대해 카타르 투자청이 국내 글로벌 인프라펀드(GIF)·한국 건설사와 공동투자를 검토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한국 기업이 발굴한 해외 프로젝트 등에 대해 카타르 국부펀드가 공동투자 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대상 사업은 ‘아프리카의 가나 서부도로 사업’과 ‘인도네시아 석탄터미널 사업’ 프로젝트다. 우리측이 먼저 제안한 사업으로 카타르가 이를 적극 수용해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투자규모는 가나 서부도로사업 6억달러, 인도네시아 석탄터미널 사업 5억달러 등 총 11억달러다.

아울러 양국간 공동투자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오는 5월 중순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카타르 공공사업청 등이 발주예정인 도하베이크로싱(60억달러), 하수처리시설(25억달러) 등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 17일 국토부는 UAE와도 국부펀드를 활용해 우리 건설기업과 중동, 제3국 건설 프로젝트에 공동 진출키로 합의했다. 특히 UAE 교통부 수장과 면담을 통해 아부다비공항 확장사업(30억달러), 아부다비 메트로사업(70억달러)에 우리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김경식 국토부 건설수자원 정책실장은 “카타르 뿐만 아니라 약 7000억달러의 세계 최대규모의 국부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UAE의 펀드운용기관(인베스트 AD, 무바다라, IPIC)의 관계자와도 공동진출에 대한 기본 합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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