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한두 달 안에 안철수 영입 못하면…”

입력 2012-04-16 09:50 수정 2012-04-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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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그룹 생존위해 안철수 영입 막아”

이종걸 민주통합당 의원은 16일 “민주당이 현재 이런 식으로 가게 되고, 한두 달 내에 어떤 결정을 하지 않는다면 안철수 교수는 사실 민주당과 결합해서 같이 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지금 현재로서는 당 내부에 심리적 저지감이 있는 그룹이 안 교수(의 영입)을 막고 있다”며 “그 그룹의 생존을 위해서 그렇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그룹은 지금 당내에서 가장 큰 힘과 세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타가 다 얘기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 그룹은 이번 총선을 지휘했던 범친노(친노무현)그룹인가’라는 질문에 “그 그룹이라고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민주당이 이제는 거의 주류가 돼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2007년 문국현 당시 전 창조한국당 대표를 언급, “그때도 상당히 저희들이 어려웠고 막다른 골목에 있었을 때 문국현이라는 대안이 떠올랐을 때 당 안팎에서의 움직임이 생각이 난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당시 범여권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성사되지 않아 독자 출마의 길에 나선 바 있다.

이 의원은 안 교수가 독자세력을 규합해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 “지금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제3세력이 성공하기는 어렵다”며 “제3세력 얘기하는 과정의 민주당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시면 알 것”이라고 했다. 또 “안 교수가 빨리 검증받고 스스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우리 당이 앞장서서 만들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 교수와의 교감 여부에 대해 “만난 적도 없다”며 “안 교수의 측근이 누구인지도 잘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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