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강동갑 오후 3시 37.2% 저조한 투표율

입력 2012-04-11 16:55 수정 2012-04-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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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 총선 투표 마감을 3시간 남겨 놓은 오후 3시 강동갑 암사 제1동 4투표소의 전국 투표율은 평균보다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후 3시 현재 암사1동의 투표율은 37.2%로 전국 평균 41.9%보다 4.7% 낮다.

암사1동 암사구립도서관에 위치한 제4투표소 앞은 다른 투표소와 달리 한산했다. 선거관계자는 “지난해 보궐선거보다 많이 왔지만 암사1동은 투표율이 항상 낮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 주민들의 선거 분위기도 다른 지역과 달리 비교적 차분했다. 아들과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는 길모(45ㆍ여)씨는 “민간인 불법사찰 등 이슈가 많지만 영향이 크지는 않다”며 “항상 말이 바뀌고 선거때면 매번 이슈가 터지니 공약 대신 이번에는 인물을 봤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한다는 아들 정(20ㆍ남)모씨는 가장 주목한 정책에 대해 묻자 “그냥 뽑았다”며 짧게 대답했다.

부부가 함께 투표장을 찾았다는 신(49ㆍ남)모씨와 최모(42ㆍ여)씨는 “민간인불법사찰이나 현정권 심판론도 투표에 영향을 주지만 오랫동안 이 지역에 신경쓰던 사람이 나왔다는 점이 선거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운동을 하다 나왔다는 송모(40ㆍ여)씨는 “이번 선거에는 SNS 등을 통해 다시 보게 된 부분이 많아 지난번과 다른 정당을 뽑았다”며 “젊은층 투표율이 높으면 (결과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암사제1동 4투표소 입구는 줄을 서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한산했으며 투표소 주변에도 유권자들이 적었다.

암사동은 15개의 투표소가 마련됐으며 암사제1동은 총 3762명의 유권자가 있다.

암사동이 속한 강동갑 후보는 새누리당 신동우, 민주통합당 이부영, 국민행복당 정영일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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