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예전 댓글 다 어디갔어?"…네이버 댓글 개편 왜?

입력 2012-03-23 1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거 댓글 보기 및 공감 순 정렬 사라져

(개편 되기 이전(22일 전) 기사에 달린 댓글 )
(뉴스 댓글 개편 후 달라진 모습 )
네이버가 뉴스 댓글 시스템을 개편한 것과 관련해 사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23일 공지를 통해 “뉴스 댓글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일 뉴스에서도 댓글을 편하게 보고 쓸 수 있도록 댓글 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편을 하면서 새롭게 바뀐 댓글 서비스에 사용자들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가장 큰 불만 사항은 댓글을 단 사람의 과거 댓글 보기와 공감(추천)순 보기가 사라진 것이다.

기존에는 댓글을 쓴 사람의 아이디를 누르면 과거 댓글을 쓴 이력을 볼 수 있었지만 과거 댓글 보기가 사라졌다. 또 댓글 밑에 공감 버튼과 비공감 버튼이 있어 ‘공감(추천)이 많은 순’으로 댓글을 볼 수 있었던 반면 지금은 ‘최신순’과 ‘답글 많은 순’으로만 댓글을 찾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아이디 ‘mar****’는 “댓글을 단 사람의 IP와 다른 글 보기가 없어져 익명성이 더 강화됐다”면서 “총선을 앞둔 시기에 ‘정치 알바’를 가려낼 방법이 없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디 ‘juri***’은 “예전에는 댓글을 쓴 사람의 이력이나 사람들이 어떤 걸 추천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좋았는데 오히려 불편해졌다”면서 “네이버는 ‘공감순보기’와 ‘비공감’ 버튼이 없어진 것에 대한 타당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NHN 관계자는 “가장 크게 바뀐 것은 모바일 버전에서 댓글 작성 및 확인이 가능해 진 것으로 이용자들이 댓글을 보기 편하도록 서비스를 개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치적 의도와는 무관하게 단순히 서비스를 개편한 것으로 단계적으로 기능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73,000
    • +3.35%
    • 이더리움
    • 3,166,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434,100
    • +4.73%
    • 리플
    • 724
    • +0.84%
    • 솔라나
    • 180,500
    • +3.97%
    • 에이다
    • 461
    • -0.65%
    • 이오스
    • 664
    • +2%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4.35%
    • 체인링크
    • 14,070
    • +0.57%
    • 샌드박스
    • 339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