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통신넘어 글로벌 미디어 유통그룹으로 도약"

입력 2012-03-19 10:08 수정 2012-03-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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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1500만 목표, 4대 신규사업 확대, 주력 그룹사와 동반성장

연임에 성공한 이석채 KT 회장이 글로벌 미디어 유통그룹으로 도약하고 이를 통해 2015년까지 그룹매출 40조원 달성 목표를 밝혔다.

이석채 KT 회장은 19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주요 그룹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할 가운데 지난 3년 간의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3년 임기 경영비전인‘올레(olleh) 경영 2기’를 선언했다.

이 회장은 다음 임기 동안 콘텐츠, 앱 등 가상상품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미디어 유통 그룹으로의 도약과 BIT(Buwiness & Infomation system Transformation)를 통한 경영혁신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KT는 비통신사업 강화를 위해 유무선 망(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그룹내 엔써즈, 유스트림코리아 등을 통해 콘텐츠 유통을 넥스알, kt이노츠 등을 통해 빅 데이터를 위한 클라우드 경쟁력을 갖추고 궁극적으로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고파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글로벌 영상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는 유스트림을 활용하고, 국내 경쟁력 있는 동영상 콘텐츠나 채널의 해외유통도 적극 도울 예정이다. 또한 스카이라이프, 올레tv나우 등 TV플랫폼을 강화해 유료방송 고객 1500만 가구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동영상 검색 신규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 회장은 2010년부터 추진중인 BIT를 이번 임기 내 완료해 KT그룹 내 제도, 프로세스, 문화 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게 목표도 제시했다. 그룹 내부적으로는 신속하고 일관된 의사결정을 위해 경영정보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고객중심서비스를 위해 마케팅·영업·서비스 인프라를 통합관리해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산업 외에도 광고분야, 교육분야, 의료분야, 에너지분야 등 신규 4개 분야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그룹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주력 그룹사와의 시너지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스카이라이프와는 콘텐츠 소싱과 고객 및 지역별 맞춤형 상품 공동개발을 강화하고 △BC카드는 모바일 페이먼트 활성화와 차별화된 가맹점 마케팅 지원서비스 강화 △KT렌탈은 스마트카 확대와 각 고객군별 연계상품 개발 △KT텔레캅과는 IT연계 스마트 CCTV시장진출, 빌딩통합관리 진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CSR도 병행한다.

KT그룹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가상 상품 시장 활성화를 통한 앱개발, 콘텐츠생산, SW개발 등의 분야에서 일자리 확대를 고려해 아동들을 위한 CSR 활동을 강화하고 사회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IT를 통한 균등한 기회 보장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그동안 KT는 기술에는 자신이 있었으나 정보와 콘텐츠에서는 분명한 확신이 없었던 것을 3년 간의 노력을 통해 KT의 비전인‘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KT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궁극적인 목표 실현을 위해 KT그룹 내 ICT 역량을 집중, 앱과 콘텐츠가 자유롭게 유통되는 가상상품의 세상을 반드시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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