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일 신안그룹에 그린손해보험을 매각해 경영권을 넘긴다는 내용이 담긴 경영개선계획서를 조건부로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민간 심의기구인 경영평가위원회(이하 '경평위')를 열고 그린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서를 '계획서대로 이행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승인했다. 경영개선계획서의 주요 내용은 그린손보의 경영권을 신안그룹에 넘긴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승인안이 최종 의결될 경우 그린손보는 제출한 경영개선안을 토대로 유상증자와 경영권 매각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