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일제히 상승…美경제 회복 탄력·유럽 위기 우려 완화

입력 2012-03-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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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

아시아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기대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9.66포인트(0.72%) 상승한 9777.03으로, 토픽스 지수는 6.28포인트(0.76%) 오른 837.82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34.58포인트(1.43%) 뛴 2460.69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25.70포인트(0.32%) 오른 8144.04로 장을 마쳤다.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91.54포인트(0.52%) 상승한 1만7675.51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13.85포인트(0.46%) 오른 2992.69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147.30포인트(0.69%) 상승한 2만1535.26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발표된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35만1000건을 기록해 4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유럽연합(EU) 27국 정상들은 전일 유로존의 구제금융기금으로 오는 7월 출범하는 유로안정화기금(ESM)의 분담금을 당초 예정보다 일찍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ESM의 총 규모는 5000억유로로 EU는 올해부터 분담금을 납부해 오는 2015년에 마친다고 합의했다. 이는 앞서 예정된 것보다 1년 앞당겨진 것이다.

이로 인해 그리스발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꺽였다.

미쓰비시UFJ에셋매니지먼트의 이시가네 기요시 전략가는 “미국의 경제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는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다소 완화됐다”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미국의 경제 회복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기대와 엔화 가치의 하락으로 상승했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달러 가치는 엔화 대비 81.49엔을 나타내며 전일 대비 0.45% 올랐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3위 은행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1.5%, 일본의 1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미쓰이부동산이 1.9% 각각 올랐다.

해운업체인 K-LINE은 운임이 오르면서 7.6%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다음주 개막하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정치협상회의)에서 긴축완화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다.

선화에너지가 1.16%, 중국국제항공공사가 1.14% 각각 올랐다.

가전제품 생산업체 하이센스전기와 칭다오하이얼이 긴축완화로 인한 제품 수요 증가 기대로 4.69%, 2.73%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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