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원, 비맞는 신 투혼…'손에 핫팩 꼭 쥐고'

입력 2012-02-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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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컴퍼니
배우 정석원이 영하의 날씨속에서도 연기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다.

오는 3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연출 신윤섭)'에서 조선 최고 검술사 '우용술' 역을 맡은 정석원은 영하 10도의 날씨에서 살수차를 동원해 비 맞는 연기를 완벽 소화했다.

지난 19일 서울 근교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은 300년이 훌쩍 지난 낯선 환경에 처한 왕세자를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죄책감에 빗 속에서 자책하는 왕세자 일행의 모습이 그려졌다.

살포된 빗물이 바닥에 닿자마자 얼어붙을 정도의 강추위가 동반해 이날 촬영에 임한 '왕세자' 유천을 비롯한 정석원, 최우식, 이민호 등 배우들의 투혼이 더욱 빛났다. 특히 촬영 틈틈히 손에 핫팩을 쥔 채 추위를 녹이고 있는 배우 정석원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정석원은 "드라마 계절 배경이 봄이다 보니 대부분 촬영 의상이 얇아 추위로 인한 힘든 부분이 있지만 젊은 출연진들이 이끌어가는 드라마인 만큼 열정을 앞세워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해 '우용술' 역에 대한 의지을 불태웠다.

한편 '옥탑방 왕세자' 는 조선시대 왕세자가 세자빈을 잃고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21세기의 서울로 날아와 전생에서 못 다한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의 판타지 드라마로 오는 3월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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