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국 소외아동 위한 사회공헌 박차

입력 2012-02-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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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사랑 네트워크와 함께 교육문화센터 착공

KT를 비롯한 국내 14개 기업이 전국 소외아동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

KT 등 14개 기업이 참여한 ‘아동사랑 네트워크 드림 투게더(드림 투게더)’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소외지역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 센터 건설에 나섰다.

드림투게더는 지난 22일 경기도 양평에 있는 폐교를 개보수, 아동들이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비전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5월초 완공을 목표로 하는 ‘비전센터’는 저소득층 아동들이 새로운 체험과 놀이, 학습 등을 통해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문화학습공간으로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에 위치한 폐교를 개보수해 센터에는 텃밭, 공방, 캠핑장, 조형물 등이 조성된다.

‘드림 투게더’는 지난해 3월, 국내 유수 기업들이 전국의 3800여개 지역아동센터 10만 소외아동을 지원하고자 설립한 신개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KT와 KBS, 대명그룹, 매일유업 등 1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앞으로 2박 3일간의 ‘비전캠프’ 운영을 통해 전국 10만여명의 소외 아동들에게 꿈과 배려, 시민의식을 심어줄 예정이다.

특히 ‘비전캠프’ 프로그램은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기업의 재능기부 참여를 통해 아이들에게 배움의 즐거움과 학습효과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캠프 참여 아동들은 KBS 스튜디오를 방문해 아나운서 체험을, 매일유업 공장에서 우유 만드는 체험을 받으며, 대명 비발디파크에서는 물놀이와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또 하나투어 직원들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 문화를 익히고, KT는 올레스퀘어 방문 IT체험 등을 통해 아동들의 정보격차를 해소시키는 한편, 인터넷·게임 중독에 대해 예방교육도 진행한다.

아울러 정철 영어TV의 콘텐츠는 아동들의 영어 교재로 활용되고, 코리아 보드게임즈의 다양한 보드게임 체험을 통해 사고력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다. 아동 전문 출판사 비룡소에서는 비전센터 내 아동들이 사고력과 창의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도서도 배치할 계획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는 소외 아동들에게 건강검진과, 의사, 간호사 등 의료 계층의 직능별 현장체험 제공을 통해 아동들이 의료인의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전센터는 5월 완공 직후부터 비전캠프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후원기업과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페이스북도 22일 오픈했다.

공동모금회 김주현 사무총장은 착공식에 앞서 “폐교를 아동들을 위한 교육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비전센터 건립에 함께한 드림투게더에 감사하다”며 “향후에도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착공식에는 보건복지부 최종희 과장, 공동모금회 김주현 사무총장과 참여기업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 관계자와 대학생 자원봉사자, 지역아동센터 교사,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에서 돌봄을 받는 아동 40여명이 참석해, 아동들이 소망하는 비전센터를 그림으로 그리고 이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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