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빠담빠담' 극장 상영 이벤트…"미공개버전 상영 해줘"

입력 2012-02-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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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내린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메가박스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팬들을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3일 JTBC측에 따르면 뛰어난 영상미의 ‘빠담빠담’을 극장에서 즐기고 싶다는 팬들의 바람이 이날 ‘극장에서 함께보기’ 이벤트로 이어졌다. 이벤트 현장에는 관람 전 퀴즈 이벤트를 통해 노희경 작가의 사인 대본과 주연 배우들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 등이 팬들에게 전달됐다. 또 노 작가가 “빠담빠담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와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서울 뿐 아니라 대전, 부산, 일본에서까지 많은 시청자들이 ‘빠담빠담’을 함께 보기 위해 찾아왔다. 20대 한 여성은 “영상미가 뛰어난 드라마를 대형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게 매력적이다. 드라마 종영 후 미공개버전 상영 같은 걸 추진해보면 어떨까? 주연 배우가 함께 하는 자리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40대 일본 팬은 “김범을 좋아해서 서울까지 왔다”라며 “3~4차례 함께 보기에 모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홀로 극장을 찾은 한 30대 남성은 “한지민 팬이라 트위터로 신청했다. 관람 전 이벤트 진행 등을 통해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고, 중간 광고가 없어 매끄러운 관람이 된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종영을 한 주 앞둔 ‘빠담빠담’은 극장에서의 함께 보기 이벤트 외에 마지막 19회, 20회 방송을 보고 인증샷을 남기는 팬들에게는 선물을 증정하는 등 종영을 한 주 앞두고 막바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JTBC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빠담빠담’은 살인 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양강칠(정우성)과 지극히 현실적이고 자신에게는 이기적인 정지나(한지민), 이 둘의 운명을 지켜주려는 인간적인 천사 이국수(김범)가 만들어가는 기적 같은 사랑 얘기다. 방송은 매주 월화 오후 8시 45분이며 종영은 오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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