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 윤부근 사장, “TV사업, 경쟁사 완벽하게 따돌리겠다”

입력 2012-01-12 08:45 수정 2012-01-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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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TV 5천만대 판매, 구글 TV 출시 준비 중가전사업에 스마트 접목시켜 중장기적 발전계획 수립

윤부근 삼성전자 CE담당 사장<사진>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올해 TV 사업전략은 초격차 전략”이라며 “이는 TV사업 전부문에 걸쳐 경쟁사와 격차를 확실하게 벌리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10일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이 3D TV 시장에서 1위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에 대한 우회적인 표현으로 보인다.

윤 사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 초 어려웠지만 연말이 되면서 판매 수량이 회복, TV시장 6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5%(수량기준) 정도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약 4300만대의 TV를 세계에 팔았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는 약 4945만대로 5000만대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윤 사장은 이와 함께 올해부터 새롭게 이끌 가전사업에 대한 소회도 털어놨다. 윤 사장은 “가전산업에도 스마트 혁명을 적용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을 이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TV사업에 참여하는 시장은 1200억달러지만, 가전시장은 2300억달러로 TV시장보다 시장 규모가 약 두배가 크다.

구글 TV 대해 윤 사장은 “구글 TV는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지만 원론적으로 제품은 출시한다”며 “다만 좀 더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저가 TV 출시계획에 대해서도 “시장이 있으면 어디든 간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전략”이라며 간접적으로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가 주력하고 있는 스마트 TV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윤 사장은 “스마트 TV는 결국 차별화시킨 콘텐츠를 얼마 만큼 소비자한테 가장 쉽게 사용하게 만드느냐가 열쇠”라며 “하지만 국가별로 유선통신망 속도가 다른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각 국가별로 망 속도가 개선되기를 기다리고 있을 수 만은 없다”며 “망 속도에 관계없이 스마트 TV 콘텐츠를 끊김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해결책이 내부에 있다”고 자신했다. 이 솔루션은 곧 시장에 나올 에볼루션 키트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볼루션 키트의 성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 사장은 특히 ‘에볼루션 키트’에 대한 자부심을 피력했다. 윤 사장은 “에볼루션 키트를 사용하면 작년에 구입한 TV가 1년 후에 구식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오는 2~3월경 출시할 7000시리즈 이상 모델에 적용된 리모콘의 기능(음성·동작인식)도 에볼루션 키트로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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