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30대 CEO 등장…파격인사 단행

입력 2012-01-06 09:53 수정 2012-01-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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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에 30대 CEO가 등장했다. KT는 그룹 콘텐츠 전략 등을 담당하던 이한대 과장(만 34세)을 싸이더스FNH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한대 싸이더스FNH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CJ엔터테인먼트와 컨설팅사인 n플랫폼을 거쳐 2010년 9월 KT에 입사한 콘텐츠미디어 전문가다. KT그룹의 미디어사업 중장기 전략 수립 및 제휴협력에 관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 내정자는 “한국영화의 감동을 한류라는 트랜드와 함께 세계에서도 통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와함께 KT그룹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싸이더스FNH는 2005년 KT에 계열사로 편입된 영화 및 콘텐츠 투자전문회사로 6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타짜’ 등의 대표작들이 있다. 이번 신임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타짜 Return' 프로젝트 추진을 기획하고 있다.

한편 KT그룹은 싸이더스FNH 외에도 KT뮤직(대표 김민욱(만 39세))과 지난해 벤처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인수한 넥스알(대표 한재선(만 39세)), 엔써즈(대표 김길연(만 35세))에도 30대 CEO가 회사를 이끌고 있는 등 KT그룹 내 젊고 신선한 활력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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