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美 FOMC·경제지표 관심…美 경제 회복 탄력 받나

입력 2012-01-01 10:02 수정 2012-01-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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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소매판매 실적·고용동향·ISM 지수 등 주목

2012년 새해 첫 주인 이번주(1.2~6일) 뉴욕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서 미국 경제지표로 관심을 돌릴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주에는 등락이 유독 심했던 지난해의 증시가 마무리됐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주 각각 0.43%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5% 떨어졌다.

지난 한해 기준으로는 다우지수가 5.5%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나스닥지수는 1.8% 하락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가 2008년 이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만 S&P500 지수가 작년 4분기에 11% 이상 올라 2009년 이후 분기별 상승폭이 가장 컸다는 점이 긍적적으로 평가됐다.

제니몽고메리스콧의 마크 루치니 최고 투자전략가는 “지난주 산타랠리는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긍적적인 소식의 부족으로 실패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오는 3일 지난해 마지막으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발표,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신호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이번주 12월 소매판매 실적·고용동향·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지표가 새해 뉴욕증시의 향방을 가름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12월 소매판매 실적은 작년 11월까지 예상보다 부진해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유통업체들이 연중 최대 쇼핑시즌에 고객을 잡기 위해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등 매출 증대에 총력을 기울여 소매판매가 회복세로 돌아섰을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됐다.

미국은 오는 6일 지난해 12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고용동향은 경기상황을 진단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투자 방향을 결정한다.

최근 미국의 고용시장이 회복되는 분위기를 보여 과거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SM 제조업지수와 서비스업 지수도 경기 흐름과 고용 움직임을 파악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루치니 전략가는 “새해 첫 주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유럽 위기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지표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미국의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망치 3%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국제원유 가격 상승과 유럽 재정위기가 미국 경제성장률 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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