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응용 전 감독은 해태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사령탑을 거치며 한국시리즈 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갖고 있다.
이날 김 전 감독은 운이 좋아서 이런 대기록을 세울수 있었다며 감독 시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자 신경안정제을 복용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또 "내가 아프게 되면 혹여나 팀이 흔들릴까 봐 검사도 참았다"며 "은퇴 후에 검사를 받아보니 몸에 혹이 7개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 전 감독은 감독 시절 애제자 선동열과 이종범에 대해 각각 가장 든든했던 선수와 야구의 3박자를 다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녹화장에는 이종범과 양준혁이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해 김응용 감독에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