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도 무릎꿇은 '오싹한 연애'…주말 박스 1위

입력 2011-12-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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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이민기가 주연의 영화 ‘오싹한 연애’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싹한 연애’는 지난 9~11일 전국 676개 상영관에서 59만232명(34.6%)을 동원해 흥행 1위에 올랐다.

지난 1일 개봉해 첫 주 2위로 출발한 ‘오싹한 연애’는 입소문을 타면서 개봉 2주차만에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도 139만 1938명이다.

2위는 7일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애니메이션 블록버스터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이다. 760개관 40만7330명(23.9%)을 동원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4편 ‘브레이킹 던 part1’은 561개관에서 24만9656명(14.7%, 누적관객수)을 끌어들여 전주보다 두 계단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아더 크리스마스’가 322개관 12만4832명(7.3%), 엄태웅 주연 ‘특수본’이 391개관 11만119명(6.5%), ‘완득이’가 316개관 9만7314명(5.7%)으로 각각 4위부터 6위에 올랐다. ‘완득이’는 누적관객수 522만 6346명을 기록중이다.

이어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액션 영화 ‘블리츠’가 158개관에서 3만1609명(1.9%), 한국영화 ‘결정적 한방’이 2만8568명 (1.7%), 할리우드 영화 ‘리얼 스틸’이 2만3977명 (1.4%), 브래드 피트 주연 ‘머니볼’이 9767명 (0.6%)으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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