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0·26 재보선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공격에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전 비서 공모씨의 친구 차모씨가 가담한 사실을 확인하고 9일 차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새벽 공씨와 강모씨 일당 3명 등 4명을 포함해 공씨의 절친한 친구이자 강씨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임원으로 활동 중인 차씨를 이번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확정했다.
경찰은 공씨와 박희태 국회의장 비서 김모씨,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실 비서 박모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이번 사건이 사실상 공씨의 우발적인 단독범행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 같은 내용의 수사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