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관위 공격' 공씨와 함께 술마신 5명 출국금지

입력 2011-12-07 08:14 수정 2011-12-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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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0·26 재보선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대한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실 비서 공모(27)씨와 당일 술자리를 함께한 이들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공씨는 10월 25일 밤부터 박희태 국회의장실의 의전비서 김모씨, 공성진 전 의원의 비서였던 박모씨, 검찰 수사관 출신 사업가 김모씨, 피부과 병원장 이모씨, 변호사 김모씨 등과 서울 강남에서 다음날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경찰은 김모씨 등 5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이들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또 공씨가 지난 10월25일 밤 11시부터 26일 아침 9시까지 디도스 공격 실행자 강씨 외에 제3자와 통화한 건수가 8회로 중복 통화를 제외하면 3명이었다고 밝혔다.

제3자와의 통화는 이들 3명과의 통화는 모두 새벽 1시 이후에 이뤄졌으며 공씨의 범행 동기나 배후 여부를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이들이 누구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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