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 나와, 한판붙자”…양용은 홍콩서 맞대결

입력 2011-11-30 07:09 수정 2011-12-0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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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오른쪽 맨 뒤)이 로리 맥길로이 등 유럽강호들과 홍콩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사진=홍콩오픈조직위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루크 도널드(아일랜드)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양용은은 1일 홍콩 홍콩GC에서 열리는 UBS홍콩오픈에 출전해 US오픈 우승자 맥길로이와 샷 대결을 펼친다. 김경태 역시 1일 남아공 개리 플레이어CC에서 개막하는 네드뱅크 골프챌린지에 나가 세계골프랭킹 1위 도널드 등 유럽강호들과 우승컵을 놓고 자존심싸움을 벌인다.

◇유러피언투어&아시안투어

▲양용은 AP
▲로리 맥길로이 AP/연합

대회명: UBS 홍콩 오픈

개최지: 홍콩, 홍콩GC

총상금: 275만달러 (한화 약 31억7000만원)

출전 선수: 양용은, 백석현, 이승만, 로리 맥길로이, 파드리그 해링턴, 콜린 몽고메리,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 이안폴터, 통차이 자이디, 리앙 웬총 등.

특징: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 스포츠 대회로 195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2년째를 맞았다. 2002년부터 유러피언 대회에 포함돼 아시안투어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US오픈 챔피언 로리 맥길로이가 출전해 우승컵을 노린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6위를 차지한 맥길로이는 아시안투어 측을 통해 “UBS 홍콩 오픈에 다시 출전하고 싶었다”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토너먼트 중 하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는 양용은을 비롯해 백석현, 이승만 등이 출전한다. 파드리그 해링턴, 콜린 몽고메리,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 등과 함께 디펜딩 챔피언인 이안 폴터도 출전한다.

방송 시간:1~4R(생중계): 12월 1~4일 오후 2시~6시, 캐스터: 김동연, 해설: 정지철

▲김경태 AP
▲루크 도널드 AP/연합

◇선샤인투어

대회명: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

개최지: 남아공, 게리 플레이어CC

총상금: 500만달러 (한화 약 57억7000만원)

출전 선수: 루크 도날드, 리 웨스트우드, 마틴 카이머, 찰 슈워젤, 대런 클락, 그래엄 맥도웰, 김경태, 로베르트 카를손, 사이먼 다이슨, 토마스 비욘, 앤더스 한센, 제이슨 더프너.

특징: 1981년 창설된 이번 대회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치러지는 선샤인투어 대회다. 선샤인투어 상금랭킹 1위, 메이저 대회 우승자, 그리고 월드랭킹 상위권자들을 포함해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세계골프랭킹 1위 루크 도날드, 리 웨스트우드, 마틴 카이머, 찰 슈워첼, 대런 클락, 그레임 맥도웰, 김경태, 로베르트 카를손, 사이먼 다이슨, 토마스 비욘, 앤더스 한센, 제이슨 더프너가 출전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방송 시간:1~4R(생중계): 12월 1~4일 오후 6시~11시 30분, 캐스터: 이원정, 해설: 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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