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제2영동 고속도로 1조7백억 금융약정 체결

입력 2011-11-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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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은 10일 신라호텔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제2영동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1조7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하는 서명식을 개최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프로젝트금융과 관련해 금융자문사로서 사업제안단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특히, 금융주간사 역할을 수행해 총 민간조달자금 1조3230억원 중 타인자본 1조700억원에 대한 금융을 주선한 것.

이번 금융조달에 성공함에 따라 사업시행사인 제이영동고속도로(주)는 연내 공사에 착수해 5년 후인 2016년말까지 제2영동고속도로를 완공할 예정이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경기도 광주에서 강원도 원주까지 총연장 56.95㎞에 달하는 왕복 4차선 도로로 만들어진다. 이번 사업은 민간자본을 투입 건설한 후 30년간의 운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의 민간투자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대표출자사인 현대건설을 비롯해 시공능력 최상위권인 GS건설, 한라건설, 포스코건설을 포함한 16개 건설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제3경인고속도로, 안양성남고속도로(2017년 개통 예상) 및 성남장호원국대도(건설중)과 연결됨으로써 인천국제공항에서 수도권을 거쳐 강원권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수도권 동서축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준공 1년 후인 2018년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주요 교통망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금융조달을 계기로 사업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금융구조를 도출하면 성공적인 금융조달이 가능하다는 시장의 신호를 확인하게 됨으로써, 현재 대기중인 다른 대규모 민자사업의 금융조달에도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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