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11개월째 상승…창원·하남·평창 급등

입력 2011-10-31 06:00 수정 2011-10-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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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이 11개월째 올랐다.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창원시 행정구 내 땅값이 크게 올랐고, 보금자리주택과 동계올림픽 유치 결정으로 하남시와 강원도 평창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9월 전국 지가를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0.09%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연속 오른 것이다. 다만,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인 지난 2008년 10월에 비해서는 1.35% 낮은 수준이다. 토지거래량은 총 18만860필지, 1억4671만㎡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필지수 기준 24.6%, 면적 기준 16.6%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간 동월 평균 거래량(18만8000필지)대비 3.6% 낮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0.05%, 인천 0.05%, 경기 0.13%이며, 지방은 0.05~0.2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 창원시 출범의 영향으로 창원시내 행정구 지가가 크게 올랐다. 특히 창원시 의창구의 경우 지난달 0.57% 상승하며 전국 지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 지역은 공동주택 가격상승에 따른 수요증가, 창원KTX개통, 계절적인 영향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 등이 작용했다.

전국 상승률 2위는 창원시 성산구가 차지했다. 주거용지 지가가 오르면서 0.51% 상승했다.

보금자리지구개발 진행과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에 따라 하남시(0.46%)와 강원도 평창군(0.41%)이 각각 전국 3,4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은 녹지지역(0.14%), 비도시지역은 계획관리지역(0.14%)등의 상승폭이 소폭 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목별로는 전(0.15%), 답(0.14%)의 상승폭이 소폭 감소했다. 역시 전체적으로는 전월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9월 토지거래량은 총 18만860필지, 1억4671만㎡로 전년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 24.6%, 면적 16.6% 증가했다.

토지거래량은 전년도 동월에 비해 24.6% 증가한 수준이며, 최근 5년간 동월평균거래량(18만8000필지)보다 3.6% 낮았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41.3%), 개발제한구역(31.2%), 주거지역(25.9%)의 거래량이 증가했다.

이용상황(지목)별로는 공장(55.6%), 대지(27.5%)의 거래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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