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지금처럼 해선 안된다"

입력 2011-10-14 21:19 수정 2011-10-14 2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금 같아서는 안되겠다. 더 정신차리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건희 회장은 14일 미국·일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뒤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을 보고 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선진국 경제가 좀 시원찮다"며 "상대적으로 한국은 안 좋은데 (선진국이 아닌) 덕을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침체에도 올해 좋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내년 전망에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기업이라는 게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사장단 인사가 앞당겨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길 것은 없다"면서 "인사폭은 조금 더 있어봐야 알 것"이라며 조기인사설을 일축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을 마중나온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애플과의 소송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애플을)제 1거래선으로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이익을 침해하는 것은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저쪽에서 고른 장소, 고른 논리로 패널티 킥을 찬거나 마찬가지"라며 "저쪽에서 찾으니까 우리도 그중에 한두개만 막으면 되는거 아닌가. 패널티킥은 5골을 차지 않느냐"고 애플과의 소송전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의구현 외치더니 밥줄 '뚝'"…쯔양 사건, 사이버 레커에 경종 울렸다 [이슈크래커]
  • '트로트 4대 천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 “한국에 갈거야, 라인 추가해 줘” 문자 받으셨나요? [해시태그]
  • 올해도 불붙은 ‘BMW vs 벤츠’ 경쟁…수입차 1위는 누구 [모빌리티]
  • '운빨존많겜', 무분별한 방치형 게임 사이 등장한 오아시스 [mG픽]
  • 비트코인, 6만4000달러 돌파…'트럼프 트레이드' 통했다 [Bit코인]
  • 변우석, 오늘(16일) 귀국…'과잉 경호' 논란 후 현장 모습은?
  • 문교원 씨의 동점 스리런…'최강야구' 단언컨데 시즌 최고의 경기 시작
  • 오늘의 상승종목

  • 07.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88,000
    • +2.18%
    • 이더리움
    • 4,856,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546,000
    • -0.64%
    • 리플
    • 814
    • +8.24%
    • 솔라나
    • 226,200
    • +3.57%
    • 에이다
    • 617
    • +0.82%
    • 이오스
    • 846
    • +3.93%
    • 트론
    • 187
    • -2.6%
    • 스텔라루멘
    • 149
    • +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00
    • +3.31%
    • 체인링크
    • 19,980
    • +0.55%
    • 샌드박스
    • 472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