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챔피언십]최나연, "100승 이번엔 일 낸다"

입력 2011-10-04 16:05 수정 2011-10-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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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이번 우승자는 한국선수가 차지할 것 같다. 100승, 이제 터질 때가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인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한 최나연(24·SK텔레콤)이 대회가 열리는 인천 스카이72G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100승의 타이틀이)알게 모르게 선수들에게 부담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나 역시고 이대회 우승 3연패 달성과 100승 타이틀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욕심도 많이 나지만 그만큼 부담스럽다. 이 압박감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고 덧붙였다.

코스에 대해 최나연은 “지난 대회이후 오늘 18홀을 처음 돌았는데 14, 16번홀 등 파4홀이 가장 어려웠다”며 “대회때에는 파5홀에서는 버디를 공략하고, 미들홀에서는 안전하게 플레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신지애. 사진제공 하나은행
허리부상 이후 처음 LPGA 무대에 서는 신지애(23·미래에셋)는 “한달 넘게 쉬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고, 전체적으로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지금은 마음이 무척 편한 상태”라며 “재충전된 기분이어서 우승을 하겠다는 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겠다. 정말 기대 된다”고 전했다.

무서운 기세의 청야니(대만)는 '청 선수때문에 현재 한국 선수들이 100승의 타이틀을 점령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질문에 '노(NO)'라고 말하며 큰 웃음을 지었다. 청야니는 “한국 선수들과는 주니어 시절부터 함께 했고 매우 친하다. 개인적으로도 빨리 100승을 이루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야니는 “이번 주가 기대된다. 한국 선수들은 아마추어 때부터 경기해온 좋은 경쟁자이고 함께 경기하면 행복하고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미셸 위. 사진제공 하나은행
오랜만에 한국팬을 만나는 미셸위(22·나이키골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인으로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이기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에도 롱퍼터 가져왔다. 한달가량 사용해 이제 많이 익숙해졌고 편해졌다”고 밝혔다.

김인경은 “초반 부상때문에 올 시즌 경기결과가 들쑥날쑥했다. 이번 대회 코스는 바람에 따라 달라지는데, 똑바로 치는게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페어웨이 적중률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최)나연이에게 많이 물어봐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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