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시나위-부활 탈퇴한 진짜 이유는 신대철에게 쫓겨나서"

입력 2011-10-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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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수 김종서가 그룹 시나위와 부활에서 탈퇴한 이유를 털어놔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종서는 지난 3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 록의 전설 3대 기타리스트 스페셜에 출연해 시나위에 이어 부활의 전신인 디엔드에서 탈퇴한 이유를 공개했다.

김종서는 "시나위에서 첫 공연을 하고 신대철에게 쫓겨났다"며 "당시에는 화가 났지만 공연 테이프를 들은 후에는 오히려 미안했다. 혼자 업이 돼 엉망이었던 것을 몰랐다"고 밝혔다.

이에 신대철은 미안한 듯 젊을 때 치기 때문이었다며 지금으로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서는 이후로 와신상담하는 계기가 됐고 마포대교 밑에서 극심하게 연습에 매진했고 시나위에서 다시 불러주기만 바라며 이를 갈았다고 했다.

김종서는 "시나위에서 탈퇴한 후 부활의 전신 그룹인 디 엔드의 보컬 자리를 제의받았다"며 "이후 부활에서 탈퇴하게 됐는데 멤버들과의 문제는 아니었고 매니저와 불화가 있어서 탈퇴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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