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세계 경제위기…자신감 가져야"

입력 2011-10-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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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3일 라디오ㆍ인터넷 연설을 통해 "일부에서는 이번 위기를 신뢰의 위기라고 한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선진국의 재정위기로 촉발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경제위기를 우리나라도 피해갈 수는 없겠지만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경제 위기 극복의 자신감을 드러낸 근거로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이 과거와 달리 튼튼하다는 점을 들었다.

현재 3000억 달러를 넘는 외환보유액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1/3에 불과한 국가채무, 올해 무역규모 1조달러 달성 전망 등의 예를 일일이 열거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숫자나 과거의 경험을 내세워 방심하거나 자만해서는 결코 안된다"면서 정부의 대비책도 상세히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비상경제체제를 가동한 것과 민ㆍ관 합동으로 경제금융점검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또한 경제 위기가 찾아오면 상대적으로 더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이나 서민, 취약계층을 위해 특별히 정책적으로 배려하면서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 때마다 마음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온 우리 국민이 항상 고맙다"면서 "위기 때 더욱 강해지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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