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다래끼 환자, 남성보다 여성 많아…20대 이하 빈번

입력 2011-08-22 11: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 잘 닦고 눈 비비는 습관 없애야 예방”

눈꺼풀, 눈물기관 및 안와의 장애 질환으로 분류되는 ‘눈다래끼’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남성보다 여성이 자주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중 10대와 20대에서 이 질병이 자주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눈다래끼’ 질환의 진료 환자수는 2006년 130만5000명에서 2010년 161만4000명으로 최근 4년 동안 연평균 5.5%가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전체 진료환자의 58.8%를 차지해 남성(41.2%)보다 많았다. 최근 4년 동안 여성환자수는 2006년 74만1000명에서 지난해 94만9000명으로 연평균 6.4% 늘었고 남성환자수는 2006년 56만4000명에서 2010년 66만5000명으로 연평균 4.2%가 증가했다. 또 지난해를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눈다래끼’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 중 10대가 7158명으로 제일 많았으며 20대 6218명, 9세 이하 4790명이었다.

반면 남성은 9세 이하가 3906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3698명)와 30대(2687명)가 그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의 월별 추이를 보면, 7월~9월에 평균 한달동안 400명이상이 병원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8월에는 4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같은 해 9월 404명, 7월 401명 순으로 나타났다. 2006년에도 8월에 357명, 9월 341명, 7월 322명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이 질환은 세균감염에 의한 질환이기 때문에 개인위생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특히 눈의 청결을 위해서 손을 잘 닦는 습관과 눈을 비비지 않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4년 동안 ‘눈다래끼’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진료비는 연평균 8.2%, 급여비는 7.5% 증가했고 총 진료비와 급여비 모두 2006년 대비 2010년은 약 1.4배 늘었다.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782억원이었고, 이 중 입원 진료는 2억원, 외래 481억원, 약국 299억원이었고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모두 551억원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한 시간에 131.7㎜'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 찍은 군산, 전북 곳곳 피해
  • 오킹 통편집이냐, 정면 돌파냐…'출연자 리스크' 시달리는 방송가 [이슈크래커]
  • 교실 파고든 '딥페이크'…동급생‧교사까지 피해 확대 [학교는, 지금 ③]
  • [금융인사이트] 당국 가계대출 관리 엄포에도 2% 주담대 금리... 떨어지는 이유는?
  • 사명 변경ㆍ차 경품까지…침체 탈출 시동 건 K-면세점
  • [상보] 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혼조 마감…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 '업무상 배임 혐의' 조사 마친 민희진, 활짝 웃으며 경찰서 나왔다…"후련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23,000
    • +1.62%
    • 이더리움
    • 4,358,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485,600
    • +2.04%
    • 리플
    • 618
    • +0.32%
    • 솔라나
    • 203,500
    • +0.49%
    • 에이다
    • 543
    • +2.84%
    • 이오스
    • 741
    • +0.82%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1.43%
    • 체인링크
    • 18,230
    • -1.41%
    • 샌드박스
    • 424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